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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구조를 설계할때 지금처럼 설계를 하는것이 최선일것같다.
사람들은 더 낳은 세상에 살기를 바라고 같은맥락에서 지금 하고있는 재미없는 일을 그만둘 수 있게되기를 바라기도하지만 ("때려치던지 이거원") 사실 그들이 깊게 사유하지않는 것은 힘들고 재미없는 일과 그 시간을 거쳐서 얻게되는 보상이 너무도 그들에게 맞춰져있어서 그들은 그 관성으로부터 벗어나서 자립할, 자신만의 섬을 세울 힘을 상실한 존재들이다.

그들에게 자유를 주면 그들은 더 불행해질 뿐이다. 대부분이 마땅찮아보이는 직업이라는 걸 주5일 9to6하면서 사는 건 그들이 가장행복하게 살수있는 현존하는 가장 그럴싸한 방법이기때문이다. 어느정도의 불만과 어느정도의 눈물과 힘겨움과 추위가 그들에게 있어야 그들은 퇴근후 집이라는 존재와 가족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새로산 텔레비전 따위에 극대화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짬짜면을 200만원에 구매하게 되는 것처럼.
결여가 행복의 필요조건이다.

나는 가끔 과하게 행복해서 우울등에 빠진다. 나는 내가 우울한 이유가 행복이 과해서라는 걸 몰랐는데 이제는 알게되었고, 행복함을 최대한 느끼면서도 우울증이 오지않을 정도의 삶을 조절하는 법을 배워가고있다.
인생 어느때보다도 행복하다.

더 잘하게되면 책이라도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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