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필요한 자극들
경험상, 좋은 사람들, 예술들이 인생을 더 많이 알게하였다. 칙센트미하이가 묘사한 플로우 경험, 집중경험은 사람이 생산적이게 되는 가장 완벽한 상태일 것이다. (휴식과 고독의 시간들은 그 순간을 위한 것이리라) 왜 인생을 더 많이 알아야하는지를 논증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단지 내 입장에서는 인생을 더 아는 것 밖에는 하고 싶은일이 없기 때문이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강아지에게는 장난을 치고 호기심을 갖는 것이 유일한 인생의 낙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어쩐지 이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가지 않는다. 인간도 그렇게 호기심을 가지고 장난치며 살아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강아지가 귀엽다. 그 만큼 볼때마다 가슴한구석이 아프다. 데려온지 3일밖에 안됬는데도 나는 녀석이 아프다.
생강
2016. 12. 7. 12:49